iOS42010. 6. 10. 11:32
결론부터 말하자.  웃기지 마라.
지난번 아이폰 3GS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폰4에도 한국 부품이 많이 들어갔다고 한국 제품이라는 말도 안되는 논지의 기사들이 또 올라오고 있다.


이제 이런 기사는 별로 의미 없다는 것을 기자들은 정녕 모른다는 것인가?
어차피 전자 산업은 글로벌화 되어 있고, 부품 산업 또한 글로벌 소싱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 상태에서 부품 쓰였다고 한국 제품?
부품 백날, 천날, 만날 팔아봐라. 아이폰 한대의 부가가치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아이폰 수십, 수백대분의 부품을 팔아야 한다.

부품은 부품일 뿐. 아이폰은 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데, 문화의 표면에 나타나지도 않는 부품이 중요한 상황인가, 지금?

엘지, 삼성의 대부분의 디지털 TV, 모니터의 메인 칩은 대만제를 사용하며, 패널과 메모리도 수급 상황에 따라서 대만제를 많이 사용한다.
그럼 엘지, 삼성이 생산하는 TV, 모니터는 대만 제품?
말이 되는가? 말이 되는가 말이다....

문제의 핵심과 지향해야할 미래를 무시한 자기 만족을 위한, 자기 위안적인 생각은 우리의 미래를 위협한다는 사실...
그렇지 아니한가?


최종 수정일 : 2010.06.10
Posted by 고처리